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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E & R's Ordinary life 일상 (20)
Eva & Rino : 에바와 리노
일요일, R과 주례를 서주시기로 한 사촌형님(신부님)댁에 큰아버지도 뵙고 다른 사촌형네 가족과 저녁도 먹을 겸 방문했었다. 큰아버지께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R의 사촌형-아주버님이 되실 분-네 가족이 가끔 가는 곳이라며 미리 예약해둔 곳으로 찾아감. 신포동 델라 까사 Della Casa. 사실 이 사진은 영업 마감 후 찍은거라서 외부에 장식되어 있던 아기자기한 소품이 나오질 않았다. 조명도 어둡고. 시무룩... 주방 앞에서 주문한 음식 서빙을 하려고 대기 중이신 사장님. 왠지 귀여운 인상이심 ㅋㅋㅋ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 가게 내부도 정말 작다. 2인용 테이블 1개, 4인용 테이블 1개, 다인용(대충 6-8인용) 테이블 1개 끝. ㄷㄷㄷ 내부 인테리어, 마음에 든다. 너무 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부터 재밌는 짬뽕파티. R과 운동하러 가기 전에 종종 들러서 짬뽕과 미니 탕수육으로 배를 채우는데 처음 갈 때는 뭐, 짬뽕이나 탕수육이나 그저 그렇겠지만 배가 고프니, 라고 생각하고 감. 근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는 집이었음. 우선 짬뽕 국물이 개운함. 이상하게 매운맛인 캡사이신 맛이 나지 않음. (개인적인 입맛에서는) 탕수육도 고기가 신선하고 튀김 기름이 깨끗함. 사실 사진도 몇개 없음... ;ㅅ; 다음에 가면 더 찍어서 업뎃하겠음. 주방으로 향하는 내부. 고량주와 판매용 술들이 진열되어 있음. 술은 종류를 알 수 없으므로 설명은 패스한다. 가게도 자그마하다. 4인용 테이블이 총 9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테이블이 아주 그냥 방금 합판 잘라서 만든 뒤 니스칠해서 들고 온 것 같이..
집에서 일리 캡슐머신 X7.1을 사용하는데 캡슐이 1회용인지라 비용과 생겨나는 쓰레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음. 네스프레소는 분명 호환 캡슐도 많고 재사용이 가능한 캡슐을 팔았던 것 같은데?? 싶어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일리 X7.1과 호환이 가능한 캡슐론 Capsulone 이라는 재활용이 가능한 캡슐 -무려 스테인레스 스틸!!!-을 발견했다!!! 오예!!! 캡슐만 산다고 먹을 수 있는게 아니었음. 그래서 열심히 또 검색. 캡슐론용 템퍼도 찾았다!!! 다행히 두 제품을 함께 파는 곳을 찾아내서 주문을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주문한 일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출근해서 점심먹고 들어오니 책상에 왠 조그마한 택배 상자가 있길래 음... 난 주문한게 없는데 이게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
우여곡절 끝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이사를 마치고 오늘로 딱 일주일 되는 날. 이사하던 날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정말 추웠던 날. 아, 이사 끝나고 밤에는 눈도 많이 왔었음. ㅋㅋㅋㅋ 역시 E, 뭘 하던 그 날은 비 혹은 눈이라는. 이사하면서, 이사 준비하면서, 이사 한 뒤에 일들을 두서없이 기록. 시간 지난 뒤에 뒤져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음.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야옹님으로 스타트. 이사하는 날 우선 우리집 상전들 방부터 마련해드림. 안그러면 천지가 개벽하는 줄 알고 난리 날 것임을 알고 있기에. ㅋ 근엄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계시는 2번 야옹님. 이렇게 보면 참 깨끗하고 좋죠.... 하지만 이 날 실상은 이랬다는............. . . . . . . . . . . . . . . ㅋㅋㅋㅋ..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서 블로그에 소홀... ㅠㅠ 슬픔의 눈물이. 흑. 이사 할 집은 지하를 사용 할 수 있는 조건이 가능해서 바로 계약. 아... 근데 엄청 오래 비워져 있어서인지 지하실 바닥에 어마어마한 먼지가 쌓여있었다. R과 토, 일 이틀을 모두 청소에 투자, 다행히 짐 적재가 가능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나중에 추가 할 예정인 방진 마스크 사진을 기대하시라... 가장 걱정은 침수인데 외부 확인을 해보니 물받이 홈통만 연장해주면 될 것 같아서 한시름 놓았음. 천장의 전등도 하나도 없고 진짜 힘들었음. 25평의 먼지를 쓸어낸 후 새하얗게 불태운 R. 도대체 얼마나 관리가 안됐길래 문이 저 모양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잠겨있음. 열쇠로 열고 싶지 않음. 왠지 봉인이 풀리고 어쩌고 그런 플래그가 느껴짐..
저녁에 요리하고 싶은 메뉴가 생겨서 근처 마트로 가는 길. 어느새 가을이 이만큼이나 와있었네 싶다. 신호둥을 건너면 가로수로 공원쪽은 벚나무, 차도쪽으로는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 두 나무 모두 단풍이 곱게 드는 나무들이라서 좋다. 공원으로 들어서는 계단 입구. 은행잎과 벚나무 이파리들이 떨어져서 쌓여 있다. 가을색이 가득.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 발견한 성급한 솔방울 발견! 귀여워!!! 계단을 내려가면 산책로가 보인다. 느즈막한 오후 산책을 하는 아저씨 두명. 얼굴이 안보이는 거리라서 다행이다. ㅋ 중간중간 잔디밭을 통과할 수 있게 돌바닥이 깔려있다. 요즘 한창 예쁘게 낙엽이 떨어져서 걸을 때마다 바삭바삭 소리가 듣기 좋다. 낙엽이 잔뜩 쌓인 곳을 골라서 밟고 다닐 때의 그 아사삭하는 소리. 돌길을 지나..
일요일 오후 R과 만화책 빌려다가 보며 만들어 먹은 유부초밥과 동그리. 창천항로 독파중. 재미쪙!
집순이, 집돌이인 E와 R은 이번 추석의 긴 연휴 때 잠깐 양쪽 부모님 댁에 들러서 함께 식사한 것 말고는 딱히 어딘가 다니지를 않았음. ...그냥 나돌아 다니는게 세상 귀찮음.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을 빈둥거리고, 게임하고 만화책 보고 뒹굴거리다가 연휴 마지막 날, R의 비장한 목소리. '이렇게 연휴를 다 보낼 순 없어!! 신포동이라도 가자!!!' 아무 생각 없던 E는 'o' 이 표정으로 따라나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성 여자 고등학교 근처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길에 있는 카페 외벽.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 인용되서 걸려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 할 것이다.' 정말 멋진 말. 오늘의 첫번째 목표!!!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기! 와!!!! 이 만두집이 줄서서 만두와 공갈빵을 사가는 유명한 집..
R이 양 손에 하나씩 아주 큰, 무지 큰 수세미를 하나씩 들고 들어왔음. 여름 내 수세미 팔면 사다가 수세미청 담아야지, 그러고 있었는데 아무 곳에서도 찾지를 못했음. 그래서 기억에서 수세미는 잊혀졌는데 어제 오후 R이 차에 다녀온다고 나갔다 돌아오면 수세미를 들고 온거임. 오호라!! 설마 알고 사온 것은 절대 아닐테고 ㅋㅋㅋㅋㅋㅋ R보다 양손에 매달려 있는 수세미를 보고 더 반가워하는 모양새를 보더니 어이 없어 하는 R. 얼른 수세미의 정체를 알아야 뭘 만들던 말던 하니 R을 붙들고 물어봄. '그거 어디서 났어???? 수세미!!!' '응? 집에 올라오는데 옆집 아저씨 만나서 인사했더니 수세미 따셨다고 집사람 갖다주면 좋아할거라고 주셔서 냉큼 받아왔어. 근데 이거 어떻게 하는지 알아?' '당연히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