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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델라 까사 Della Casa - 인천 신포동 파스타 본문

E & R's Ordinary life 일상/Ordinary food attack 먹기

[인천 신포동]델라 까사 Della Casa - 인천 신포동 파스타

에바와 리노 2018. 1. 24. 12:09

 

 

 

일요일, R과 주례를 서주시기로 한 사촌형님(신부님)댁에

큰아버지도 뵙고 다른 사촌형네 가족과 저녁도 먹을 겸 방문했었다.

큰아버지께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R의 사촌형-아주버님이 되실 분-네 가족이 가끔 가는 곳이라며 미리 예약해둔 곳으로 찾아감.

 

신포동 델라 까사 Della Casa.

 

사실 이 사진은 영업 마감 후 찍은거라서

외부에 장식되어 있던 아기자기한 소품이 나오질 않았다.

조명도 어둡고. 시무룩...

 

 

주방 앞에서 주문한 음식 서빙을 하려고 대기 중이신 사장님.

왠지 귀여운 인상이심 ㅋㅋㅋ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 가게 내부도 정말 작다.

2인용 테이블 1개, 4인용 테이블 1개, 다인용(대충 6-8인용) 테이블 1개

끝. ㄷㄷㄷ

내부 인테리어, 마음에 든다.

너무 정리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케쥬얼 다이닝 같은 느낌.

나중에 나이들면 딱 저 정도 규모에 저 정도 메뉴로 레스토랑 하고 싶었는데

생각을 고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런 느낌.

 

 

로제 빠네.

 

파스타 익힘 정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도.

적당히 탄력있고, 심이 씹히지 않는 익힘.

아, 소스는 매웠음.

매운걸 못먹는데 오... 맵다. ;ㅅ; 이런 느낌의 매움.

새우, 신선함.

양송이, 신선함.

빵, 잘 구워짐.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고, 식감도 좋음.

(개인적으로는 파스타면이 살짝 덜 익었어도 좋았을 것 같음)

그리고 한가지.

양이 좀 많음. ㅋㅋㅋㅋ

혼자서는 절대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양.

E와 R은 세트 메뉴 시켜서 둘이 나눠먹었는데도 배불렀음.

볼케이노 세트 -구성은 고르곤졸라, 빠네(크림 or 로제 택 1), 그리고 탄산 1-

 

 

음... 이건 아주버님이 시킨 메뉴

상하이 파스타.

뭐, 그냥 상하이 파스타스러운 실망스러운 맛.

개인적으로 달착지근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의외로 별로였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니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시길)

 

 

고르곤졸라.

무난하게 맛있음. 무난하게 치즈 냄새 덜 남.

 

 

꼬맹이가 시킨 뽀또 베네

매움.

매운 봉골레스러움.

 

 

헤어지고 걸어가는

아주버님댁 화목한 가족.

즐거웠고, 맛있었고,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가족이라는 건 좋은 것, 이라고 새삼 느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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