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 백스티치
- 긴뜨기
- 코바늘 기초
- 체인스티치
- 기본 스티치
- 냥이
- 밥반찬
- 코바늘 기호
- 고양이
- 에바와 리노
- 코바늘뜨기
- 코바늘 뜨기
- 크로쉐
- 베이킹
- 뜨개질
- 기본 자수 기법
- 프랑스 자수
- 체인 스티치
- 자수 기법
- 기본 자수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비밀번호 변경
- 코바늘
- 쉬운 베이킹
- 리시안셔스
- 국세청 홈텍스
- 수세미청
- 손뜨개
- 병아리콩
- 에바와리노
- Today
- Total
목록E & R's Ordinary life 일상 (20)
Eva & Rino : 에바와 리노
집근처에 홈뭐시기 마트가 있는데 길만 건너면 되지만 그렇다고 장본 걸 양손 가득 들고 오기엔 힘든 애매한 거리. 그래서 요즘 나의 장보기 친구를 소개함. 인사 드려라. 씽씽아. 장보기 친구 씽씽이.jpg 씽씽이는 요즘 유행하는 전동 킥보드도 아닌 오로지 나의 튼튼한 하체힘으로만 구동되는 비루한;;;;;(씽씽아 미안하다!!!!!) 아이지만 그래도 덕분에 양팔은 힘들지 않다. 오이피클 때문에 장아찌 병을 하나 더 사야 할 판. 이따 가서 큰 김치통이랑 양파도 사야 되니 씽씽이와 함께 해야겠음. R! 씽씽이 고맙다!!! (왠지 장보기용으로 전락한 것 같은 건 그냥 기분이다!! 기분!!)
우연히 얻은 제네시스 챔피언쉽 초대장. 집순이, 집돌이인 E와 R이지만 간다. 잭 니클라우스. 본다. 결승전. 아아아. 차를 타고 가는 내내 가슴이 콧구멍이 답답해지는 하늘. "우리... 그래도 가서 구경하는게 맞겠지...?;;" "...응. 이런거 아님 우리 둘의 힘만으로 외출하겠어...??;;;" 차 많다. 이런 더러운 하늘에도 불구하고. 도착하자마자 행운권 응모하고 18번째 홀의 그린으로 향했다. 때마침 선수들 퍼팅 중. 그 조 마지막 선수인 류현우 프로의 퍼팅이 끝나고 팬서비스로 던져준 싸인볼. 오오!!! 나의 운좋은 R이 받았다!!!! 와!!!!!! 1위인 김승혁 프로의 18홀 퍼팅 직전. 여러모로 운좋은 하루. 1위 선수의 마지막 퍼팅을 볼 기회라니!! 비록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었지만 간만의..
돌아오는 월요일에 잡혀있던 약속이 오늘로 급하게 변경됐다고 R로부터 연락. ㅇㅇ 알았음.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재밌는 시간보내! 라고 해주고 난 저녁의 프리한 시간을 뭐를 먹고 어찌 쓸지 고민에 빠졌음. 오늘은 오전에 업무는 모두 마무리 지었고 오후시간은 온전히 놀고 먹어도 되서 운동을 가기로 마음 먹음. (그전에 앞머리도 자름 ㅋ) 거의 일주일만에 갔는데 몸에 힘이 빠져서인지 생각대로 잘 되서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마치고 나옴. 씽씽이(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바람도, 하늘도 너무 좋은것임. 그래서 꽃집에 들러서 예삐(꽃집개)의 침범벅도 받고 꽃도 한다발 사옴. 공원에 들러 줄넘기 500개 해주고 귀가. 운동발인지 매우 배가 고픈것임. 머리를 굴림. 뭘먹지. 오랜만에 혼자 저녁을 먹으려니..
E는 그럭 저럭 괜찮은 비염, 간혹 계절 바뀌거나 피로도가 높아지면 가끔 재발하는 비염인데 R은 아주 그냥 조금만 공기 안좋으며 코막힘, 고양이 만지면 코막힘, 피곤하면 코막힘, 배 차가우면 코막힘... 극심한 비염환자임. (지금 이 상태도 매우 많이 좋아진거라고 하니... ) R의 비염이 매우 많이 완화가 된 이유는 작두콩을 매일같이 물에 우려 마셔서라고 R이 아주 그냥 무슨 작두콩 홍보대사마냥 작두콩 사랑을 만천하에 알리고 사는 분임. 나도 엉겁결에 작두콩물을 마시다보니 완화의 조짐이 보이더라는. R과 함께 살기 전에는 엄마가 항상 물을 끓여서 주셨었는데 R과 함게 살면서는 엄마한테 받은 재료들 + 작두콩 첨가로 물을 끓여서 먹게 됨. E와 R이 끓여먹는 물에는 영지 느릅나무 작두콩 이렇게 세가지가 ..
매일 아침 5시 30분 기상 후 R의 아침과 점심을 준비한다. 오늘도 여지없이 알람이 울린 후 좀비처럼 부스스 일어나서 조용히 문을 닫고 주방으로 향함. 30분 동안 베이글 굽고, 햄준비, 피망 썰고, 채소 씻고 찢고, 올리브 썰고 인삼과 두유를 갈아서 마실 걸 준비, 점심 샌드위치와 아침으로 먹을 베이글을 준비해 R을 깨워야지 하고 시계를 보는데 R이 부스스 주방으로 나옴. 오늘도 맛있게 먹으며 연신 맛있다, 고 연발. 흐뭇하게 쳐다보고 도시락 싸주고 물 담고 이래저래 챙겨준 뒤 R의 출근. 창 밖으로 손인사까지 마치고 설거지를 하려고 씽크대 앞에 서는데 이거 뭔가 느낌이 이상함. 원래 회사를 다닐 때는 무조건 아침을 먹었는데 지금은 아침을 거르고 R의 출근 후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다시 잠. 그..
몸이 찌뿌둥하니 뭔가 무거운 느낌도 들고 단순히 스쿼트만으로 하체 운동을 하는게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들어서 R에게 줄넘기와 레지스턴스 밴드를 사게 검색해놓으라!!! 라고 함. 그래서 구입한 기구들(이라고 하기엔 부실해 보임) 왼쪽부터 줄넘기, 풀업밴드, 덤벨 -줄넘기 검색왕 R은 어딘가에서 싸고 튼튼해보이는 케이블 줄넘기;;;를 찾아냈음. 사진으로 보기에는 저거 줄넘기 잘못했다가는 발목 나가는거 아닐까 싶은 느낌... 그래서 사진을 보며 살짝 쫄아서 이거... 괜찮을까;;; 나 발목 성할까..;;; 그랬더니 줄넘기 하며 그렇게 많이 걸리는 사람 없다며 용기를 복돋아줌. ...하지만 나는 왜 그렇게 걸리는거죠???? 네???? -레지스턴스 밴드 아아아... 레지스턴스 밴드는 갔습니다... ㅠㅠ 해..
저녁에 가족 모임이 끝난 후 R의 부모님을 댁에 모셔 드리고 E와 R은 코스트코로. 점심 때 싸가는 샌드위치의 햄이 다 떨어졌다. 흰 강낭콩도 좀 사오고. 그래서 봐온 장 리스트는 스테이크용 부채살 로즈마리 햄 흰 강낭콩 딸기잼 마지막으로 SOMERSBY - APPLE CIDER 서머스비 애플사이다는 때마침 집에 맥주가 똑 떨어져서 가끔 R과 4캔에 만원 수입맥주! 이렇게 판매하는 편의점 맥주를 구입하는데 그 때 마셔보고 반한 맥주. 달달----하니 꼴딱꼴딱 잘 넘어간다. 사실 E와 R은 둘 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맥주 500ml 한캔 둘이서 나눠 마시면 얼굴 빨개짐은 기본이요, 알딸딸은 덤이로다. 오늘 코스트코 득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서머스비 애플 사이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병아리콩 폭발 ㅋㅋㅋㅋ 며칠 전 밥을 하면서 삶아서 얼려뒀던 병아리콩을 모두 사용해서 더 삶아두려고 사진에 보이는 양푼의 2/3 정도에 건조된 병아리콩을 담고 물에 잠기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뒀다. 오전에는 R과 운동, 오후 일찍은 집에 와서 컨디션 난조로 낮잠을 자느라 오늘은 냉장고를 열어볼 이유가 전혀 없어서 몰랐다. 그리고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마트를 들렀다 와서 냉장고에 넣어야 할 것들이 몇개 생겼음. 집에 돌아와서 목이 탄다며 R이 냉장고를 열었다가 가만히 냉장고를 응시하며 이야기, "콩이 넘쳐나고 있어." 나는 무슨 소리지????? 콩이 넘쳐나???????? 목이 너무 말라서 헛것이 보이나??? 이러고 대수롭지 않게 흘렸음. 당시에는. 그리고 주섬주섬 냉장고 야채칸에 이것 ..
아직 이 동네에로 이사 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골목골목 산책 삼아 걸어다니면 쏠쏠히 재미있다. 집에서 운동하러 다니는 거리는 걸어서 15-20분 남짓. 운동이 끝나고 골목골목이 구경하며 걷던 중 발견한 꽃집이 눈을 끌었다. 예전에는 화분을 사기만 하면 무조건 일주일만에 죽여버리는 남다른 재주가 있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니 그 재주마저 사라져 가는지 이제는 더이상 화분들이 죽임을 당하지 않는다. 다행ㅋ 발길을 멈추게 만든 그 꽃집 앞에는 다양한 화분들이 늘어져 있어서 구경. 빼꼼히 꽃집 안을 들여다보니 꽃도 종류가 꽤나 다양하다. 슬그머니 가게로 들어가서 꽃다발 만원어치만 살 수 있어용? 헤헤 라고 물어봄. 사장님, 흔쾌히 그럼요. 하신다! 어예!!!!!! 그래서 사온 리시얀서스 꽃다발. 날이 선선해지..
지난 주 E의 마더께서 이모와 함께 문경에 바람 쐴 겸 산삼 드신다고 놀러가셨음. 저녁에 도착하셔서는 나를 태우고 집으로 가심. 주섬주섬 ㅋㅋㅋㅋㅋㅋ 잔뜩 무언가를 담아주시면서 하는 말씀, '지난 주에 네가 R이 많이 피곤해 한다고 해서 오는 길에 사왔어. 아침에 꿀이랑 넣고 한뿌리씩 갈아먹어.' 오예!! 역시 마더 최고!!! 감사의 인사와 뽀뽀를 날리고 왕창 싸주신 삼을 낼름 받아왔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저녁 R의 마더로부터 전화. '영흥도 다녀왔다. 포도랑 이것저것 싸줄테니 들러서 갖고 가.' 그리하여 토요일 오후 일찍 방문. 포도 한상자, 직접 담으신 간장 게장, 오이지 등을 마구마구 싸주시다가 냉장고를 여시더니 무언가 푸릇푸릇한 풀더미를 꺼내심. 이거, 당귀 잎인데 시골가서 무농약 재배한거 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