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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맥주를 부르는 간장 치킨 윙

에바와 리노 2017. 11. 26. 15:27

무언가 먹긴 해야겠는데 마땅한 재료가 생각나질 않아서

냉장고에 뭐가 있나 뒤져보았다.

요즘 너무 바빠서 장보러 가지 못한지 근 3주 가까이.

보관음식 저장고가 슬슬 비어가고 있고,

냉장고도 휑해져 간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냉동실 문을 열어보니....

오예!!!!!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얼려둔 치킨 윙이 두봉지나 보임.

양념에 쓱쓱 버무려서 살짝 조리고 구우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짐. ㅋ

 

얼른 해봅시다!!

오늘 E와 함께 쉬운 계량!!

굽자!! 치킨 윙!!!

 

준비, 시작!

 

재료:

치킨 윙 16 조각 (1.5Kg이라고 봉투에 적혀있음)

 

밑간용 재료:

청주나 맛술 4 밥숟가락

소금 2 꼬집

후추 톡톡톡

오레가노 2/3 밥숟가락 (없으면 다른 허브 아무거나)

 

양념장 재료:

굴소스 3 밥숟가락

올리고당 5 밥숟가락

핫소스 2/3 밥숟가락

데리야끼 소스 1 밥숟가락 (생략 가능)

다진 마늘 1 밥숟가락

 

 

 

 

밑간용 재료(술, 소금, 후추, 허브)와 치킨 윙을 볼에 담고 잘 섞어둔다.

청주, 소주, 맛술 아무거나 냄새를 잡아 줄 수 있는 종류면 ㅇㅋ.

조리 전 우유에 담궈두면 잡내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음.

(우유가 없어서 소주를 콸콸콸ㅋㅋㅋㅋ)

 

30분 정도 밑간을 해둔 치킨 윙을

물 1 컵과 만들어둔 양념장 3 밥숟가락을 섞어서 로스팅 팬에 함께 담아

18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30분간 익혀준다.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은

냄비에 담아 불에 끓이며 졸이는 방법도 있음.

개인적으로 로스팅 팬에 담아 오븐에 익히는게 더 맛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오늘은 오븐을 이용. :)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에 익힌 치킨윙을 넣고 잘 묻혀준다.

 

양념장을 묻힌 치킨 윙을

유산지를 깐 팬 위에 가지런히 올린 뒤

위의 양념장을 한번 더 골고루 올려준다.

18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

15분 간 구워주면 요리 끝.

중간에 뒤집어서 양념을 한번 더 발라주면 더욱더 맛있어짐.

 

 

 

완성된 간장 치킨 윙.

정말 부드럽고 잡내 안나는 어마어마한 녀석이 만들어짐.

오레가노가 향이 강해서 이국적인 맛도 느껴짐. ㅋ

 

 

맛있는 건 크게 한번 더 보는 것.

 

 

R과 둘이서 심각하게 고민함.

우리... 맥주 한잔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낮술이라서 패스.

다음엔 저녁에 만들어야겠음.

오늘도 E와 R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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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남기고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먹었어요.

다음 번엔 2배 분량으로 만들어야 할 듯.

손님 초대해서 간단한 핑거푸드로 내놓기도 좋은 요리.

짜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는 맛.

다음 달 손님 초대 때 내놓을 메뉴에 추가해야겠음.

 

그럼!

 

오늘도 미션 컴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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