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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캣그라스 키우기

에바와 리노 2017. 9. 26. 18:02
우리 삼여사.
캣그라스 무지 좋아하심.
고양이 풀뜯어먹는 소리가 온집안에
울려퍼짐.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삼여사를 위해 심음. 씨앗.

 

 




이... 똥간 앞에서 기절해서 자고 있는
할매냥  삼냥이의 최애 간식.
캣! 그! 라! 스!


아직 싹이 트지 않았음.

요즘 다이소는 정말 만물상같음.
저 캣그라스 키트가 단돈 2000원.
걍 물 담고, 흙담고, 씨뿌리고, 다시 흙덮고
물뿌려주고 햇볕 잘받으라고
창가에 놔둔 뒤 잊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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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싹이 올라옴.
씨뿌리고 이틀째.


그리고 삼일째!!!
무슨 외계의 식물인 줄;;;;
심지어 뿌리는 아래 구멍으로 내려가서 직접 물 빨고 있음;;;
알아서 살아갈 놈들임...


야옹이에게 캣그라스란.

매일 열두번도 넘게 그루밍을 해서
쌓여가는 헤어볼을 배출해내는데
큰 도움을 주는 이로운 식물임.
종류로는
주로 귀리, 캣닢, 밀 등이 있음.
헤어볼이 뭉치지 않고 응가에 섞여서
스무스하게 응꼬로 나올 수 있게 도와줌.

잘 자라고 키우기 어렵지 않으니
냥이님들 모시는 집사들에겐
고양이 풀 뜯어먹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해줌.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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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 분노의 풀뜯기

 

 

 

역시 화풀이는 고양이 풀뜯는 소리를 내주며 해야 제 맛.

 

 

아직 링웜이 낫지 않아서 격리중.

얼른 나아라.

캣그라스 많이 많이 심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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