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자수 기법
- 고양이
- 코바늘 기초
- 뜨개질
- 기본 자수
- 코바늘
- 냥이
- 에바와 리노
- 수세미청
- 기본 스티치
- 에바와리노
- 크로쉐
- 베이킹
- 병아리콩
- 밥반찬
- 쉬운 베이킹
- 손뜨개
- 코바늘 뜨기
- 체인 스티치
- 긴뜨기
- 리시안셔스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비밀번호 변경
- 코바늘뜨기
- 국세청 홈텍스
- 프랑스 자수
-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 체인스티치
- 백스티치
- 코바늘 기호
- 기본 자수 기법
- Today
- Total
목록에바와리노 (64)
Eva & Rino : 에바와 리노
E와 R은 뭔가 기념일이라서 그 날만 챙기고, 생일이라서 챙기고, 발렌타인 데이라서 챙기고... 챙기고 챙기고... 이런거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연애하면서도, 함께 평생을 살기로 한 후로도 정해진 날 무언가를 챙기진 않았다. 며칠 전 둘이 앉아서 놀고 있다가 E가 R에게 물어봄 "우리 날짜 하나 정하자." (적고보니 물어본게 아니었구나.) 뭔가 기념일과 무관하게 날짜 하나 정해서 그런 날을 빙자해서 맛있는거 해먹고(지금도 매일같이 해먹지만) 재밌게 노는 데이트도(집에서 뒹구는게 제일 좋은 데이트지만) 좋겠다 싶어서 새로이 날을 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은 뭣도 모르고 하자니까 그냥 함. 아, 고르라니까 고르면 되는구나. 이런 분위기였음. 진짜 쌩뚱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E와 R..
요리에 파, 정말 많이 들어감. 찌개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 한줌, 불고기에 길게 채 썬 하얀 대, 볶음에 어슷 썰기, 쌈싸먹기 좋은 파채, 기름에 화르륵 볶아서 파기름... 파는 정말 많이 사용 되는 재료 중 하나. 손질해서 질긴 껍데기를 벗겨내고, 파뿌리는 잘라내잖아요. 그거 버리면 안됨. 매우 훌륭한 육수 재료임. 대파를 손질 후 얼려두고 편하게 사용하기. 요리 할 때마다 파 손질, 귀찮음. 매우. 자, 그럼 이제부터 눈물 젖은 파썰기를 하러 가봅시다. 재료 : 대파 1단 대파 한단을 질긴 껍데기, 상처난 부분을 벗겨내고 흰대와 파란 잎 부분으로 나누어 잘라준다.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제거 해줌. 벗겨낸 대파 껍질과 파뿌리는 모아뒀다가 육수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육수에 대파 들어가면 국물이 시원..
기본 스티치 중 많이 사용 되는 체인 스티치 Chain Stitch. 이름 그대로 사슬같이 생겼다. 굵은 선의 표현이나 넓은 면적을 채우는데 많이 사용 되는 자수 기법. 오늘의 자수 나갑니당. 준비, 시작. 1에서 시작하여 1의 바로 옆으로 실을 빼준다. 동그랗게 원을 만든 상태에서 2로 실을 꺼내준다. 레이지 데이지 스티치와 같음. 2의 바로 옆으로 실을 빼주며 위의 과정을 반복해서 사슬을 만들어준다. 체인 스티치의 마무리는 레이지 데이지를 마무리 할 때처럼 사슬 끝을 걸어서 천 뒤로 빼주면 완성. 완성된 체인 스티치
몸이 찌뿌둥하니 뭔가 무거운 느낌도 들고 단순히 스쿼트만으로 하체 운동을 하는게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들어서 R에게 줄넘기와 레지스턴스 밴드를 사게 검색해놓으라!!! 라고 함. 그래서 구입한 기구들(이라고 하기엔 부실해 보임) 왼쪽부터 줄넘기, 풀업밴드, 덤벨 -줄넘기 검색왕 R은 어딘가에서 싸고 튼튼해보이는 케이블 줄넘기;;;를 찾아냈음. 사진으로 보기에는 저거 줄넘기 잘못했다가는 발목 나가는거 아닐까 싶은 느낌... 그래서 사진을 보며 살짝 쫄아서 이거... 괜찮을까;;; 나 발목 성할까..;;; 그랬더니 줄넘기 하며 그렇게 많이 걸리는 사람 없다며 용기를 복돋아줌. ...하지만 나는 왜 그렇게 걸리는거죠???? 네???? -레지스턴스 밴드 아아아... 레지스턴스 밴드는 갔습니다... ㅠㅠ 해..
이제 밥도 제법 잘 먹고 가끔 창틀에 올라가서 바깥 구경도 하시는 사모님. 슬슬 기력을 찾아가고 있음. 부르면 건방지게 누워서 앞발만 까딱거리며 눈만 돌려서 대답하심. 드럽고 치사해서.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사모님. 요즘 건강상의 이유로 격리 수용 당함. 나의 영혼을 빼앗기지 않겠다!!! 라며 힘차게 고개를 움직이고 계신 사모님. 기력 회복 차원에서, 라고 쓰고 싶지만... 엊그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스테이크용 소고기 트리밍 하고 남은 짜투리 고기 좀 줘봤음. 하지만 저렴하신 사모님의 입맛으론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너무나 고급진 음식이었음... 안녕... 소고기... 왜 소고기를 줘도 먹지를 못하니... 다행히도 곰팡이성 피부염은 나아가고 있고, 사모님도 기력을 회복하고 있음.
오늘은 저녁 반찬으로 무얼 해먹으면 좋을까 궁리를 하며 냉장고를 뒤지던 중 발견한 R의 마더께서 챙겨주신 말린 바지락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사오시는 거라며 듬뿍 담아주셨음. 말린 바지락이라. 생소한 재료이긴 한데, 거의 모든 재료는 요리로 재탄생이 가능한 법 ㅎ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살짝 팁을 여쭤봄. 바지락을 물에 한번 씻어서 물기를 빼준 후 조리를 하면 조개맛도 남아 있고, 쫄깃함도 살아있는 건바지락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알려주심) 오늘도 갑니다. 쉽고 간단한 E의 계량으로 함께 하는 말린 바지락 꽈리고추 볶음! (길다 헥헥...) 준비, 시작. 재료: 말린 바지락(건조된 조갯살은 아무거나 상관없음) 3주먹 꽈리 고추 2주먹 (크기가 큰 건 반을 어슷 썰어줌) 양념장: 간장 1 밥숟가락 고추장 ..
오늘의 기본 스티치, 바스크 스티치 Basque Stitch. 바스크 스티치는 넓은 면적을 채우는 표현에 사용되거나 가장자리 장식으로 많이 사용 되는 기본 스티치임. 오늘도 가봅니다, 설렁설렁 기본 스티치. 1에서 시작한 스티치를 2로 넣어서 3으로 바늘을 빼지말고 고정해 둠. 바늘귀 뒤로 실을 감아 A에 걸리게 한 후 바늘침 뒤로 B에 실이 걸리게 감아서 바늘을 빼준다. 4로 바늘을 넣어 천의 뒤로 빼준다. 4는 물방울 모양 바로 아래의 위치에 잡아준다. 2에 최대한 가깝게 2의 앞쪽으로 바늘을 빼준다. 2와 5의 간격은 1과 2의 간격만큼 5와 6의 간격은 2와 3의 간격만큼 되도록 주의한다. 바스크 스티치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오른쪽 끝의 원단 뒤로 바늘을 집어넣어 마무리한다. 잎맥을 표현 할 때..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나 가을 하늘임, 이라고 써있는 날씨.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하늘도 맑고, 기분도 좋다. 어제 불려놓아서 그릇 밖으로 넘쳐나던 병아리콩도 삶아서 냉동해놨고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오는데 하던 참, 어제 해동해둔 닭가슴살이 떠오름. 오오!! 오늘은 퀘사디아인가???!!!!! 주 초, R이 회사 일로 평택을 갔다가 미팅이 끝나고 회사 직원들과 멕시칸 푸드를 먹었다고 사진과 메세지가 옴. 다 먹어 갈 때쯤 답을 보냄. "맛있었어?" 바로 온 R의 답. ㅋㅋㅋㅋ "아니. 그냥 가게 외관만 봤을 땐 같이 와서 먹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먹으니까 그저그래. 여기까지 먹으러 올 맛은 아니야."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선포를 해줌. 주말에 내가 진짜 맛있는 퀘사디아가 뭔지 보여주겠음. 이라고 ㅋㅋ..
저녁에 가족 모임이 끝난 후 R의 부모님을 댁에 모셔 드리고 E와 R은 코스트코로. 점심 때 싸가는 샌드위치의 햄이 다 떨어졌다. 흰 강낭콩도 좀 사오고. 그래서 봐온 장 리스트는 스테이크용 부채살 로즈마리 햄 흰 강낭콩 딸기잼 마지막으로 SOMERSBY - APPLE CIDER 서머스비 애플사이다는 때마침 집에 맥주가 똑 떨어져서 가끔 R과 4캔에 만원 수입맥주! 이렇게 판매하는 편의점 맥주를 구입하는데 그 때 마셔보고 반한 맥주. 달달----하니 꼴딱꼴딱 잘 넘어간다. 사실 E와 R은 둘 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맥주 500ml 한캔 둘이서 나눠 마시면 얼굴 빨개짐은 기본이요, 알딸딸은 덤이로다. 오늘 코스트코 득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서머스비 애플 사이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병아리콩 폭발 ㅋㅋㅋㅋ 며칠 전 밥을 하면서 삶아서 얼려뒀던 병아리콩을 모두 사용해서 더 삶아두려고 사진에 보이는 양푼의 2/3 정도에 건조된 병아리콩을 담고 물에 잠기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뒀다. 오전에는 R과 운동, 오후 일찍은 집에 와서 컨디션 난조로 낮잠을 자느라 오늘은 냉장고를 열어볼 이유가 전혀 없어서 몰랐다. 그리고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마트를 들렀다 와서 냉장고에 넣어야 할 것들이 몇개 생겼음. 집에 돌아와서 목이 탄다며 R이 냉장고를 열었다가 가만히 냉장고를 응시하며 이야기, "콩이 넘쳐나고 있어." 나는 무슨 소리지????? 콩이 넘쳐나???????? 목이 너무 말라서 헛것이 보이나??? 이러고 대수롭지 않게 흘렸음. 당시에는. 그리고 주섬주섬 냉장고 야채칸에 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