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 Rino : 에바와 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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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R's Ordinary life 일상

[일상]이사 그 후

에바와 리노 2017. 12. 12. 22:25

 

 

우여곡절 끝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이사를 마치고 오늘로

딱 일주일 되는 날.

이사하던 날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정말 추웠던 날.

아, 이사 끝나고 밤에는 눈도 많이 왔었음. ㅋㅋㅋㅋ

역시 E, 뭘 하던 그 날은 비 혹은 눈이라는.

이사하면서, 이사 준비하면서, 이사 한 뒤에 일들을 두서없이 기록.

시간 지난 뒤에 뒤져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음.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야옹님으로 스타트.

 

 

이사하는 날 우선 우리집 상전들 방부터 마련해드림.

안그러면 천지가 개벽하는 줄 알고 난리 날 것임을 알고 있기에. ㅋ

근엄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계시는 2번 야옹님.

이렇게 보면 참 깨끗하고 좋죠....

하지만 이 날 실상은 이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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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었음.

사실 일주일이 된 오늘도 뭔가 정리가 덜 된 느낌. ;ㅅ;

 

근데 이 집을 보러 온 순간

저 유리벽이 있는 방을 보며

아, 이 방은 야옹님들께 바쳐야 되는구나. 라고 직감함.

 

현실이 되었습죠.

 

 

집에 돌아가다가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

근데 진짜,

가격대비 퀄리티가 미친듯.

후덜덜.

저 냄비가 2인분, 심지어 1인분 가격이 무려 6000원!!!!

반찬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었음.

 

와, 진짜!!! 이 집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할 것임.

http://naver.me/F9Pq260P

사장님, 오래오래 장사하세요.

가끔 찾아갈께요.

 

 

이사하던 날 저녁,

집에서 뭔가를 해먹기에는 기운도 없고

마침 봐둔 가게가 있어서 방문.

라면과 모듬 고로케를 먹었습니다.

매우 맛있었음.

하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라면이 식었어요. ㅠㅠ

사장님 다음엔 라면 식히지 말아줘요. 맛있었단 말이에요.

 

고로케 기름도 신선하고 채소들도 신선.

가끔 R과 찾아갈 예정!

 

 

 

이렇게 이사가 잘 마무리 되었는데

요즘 일이 바빠서 집에 오면 9시...

운동도 못하고, 맛있는 요리도 못해먹고. 흑.

하지만 난 끈기있는 E니까 다시 열심히!

넘 피곤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날씨가 좀 풀리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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